나리의집
영업시간 (월~토)14:00 - 24:00 / (일요일)16:00 - 24:00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415m
용산에 일이 있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나리의집
나리의집은 냉동삼겹살 원조급인 1세대 식당이라고 합니다.
평일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그래도 다행히 구석에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앉았어요
기둥과 벽면에는 붉은 타일로 도배가 됐네요
나리의집 메뉴
삼겹살, 청국장,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김치섞어찌개
메뉴는 단일 메뉴이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청국장과 찌개 종류가 있었어요
항상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많아 식사는 1시간 30분 안에 해결해야 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반찬(김치, 계란말이, 콩나물, 파절이, 상추, 오이무침, 마늘, 쌈장, 소금장)과 고기가 세팅이 되었어요
불판에 올려놓으니 얼었던 고기가 녹으면서 제 색깔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냉동삼겹살에 빠질 수 없는건 후추죠
후추를 뿌린 삼겹살을 구워서 그냥도 먹어보고 김치와 먹어보고 상추에도 싸서 먹어보고 각자의 맛이 있네요
고기는 잡내가 없고 막 맛있다가 아니라 나름 괜찮았지만 파절이와 먹으니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나리의집은 파절이가 맛집이었어요 ㅎㅎㅎ
메뉴에는 볶음밥이 없는데 공기밥을 시켜 셀프로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밥을 넣고 남아있던 고기와 김치, 콩나물, 파절이까지 넣고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호일 위에 그릇을 덮어 놓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같이 먹을 순두부찌개를 시켰어요
나리의집은 청국장과 김치섞어찌개가 맛집이라고 하던데 누가 순두부찌개를 시킨 거야???
생각하고 먹었는데... 먹는 순간 오~ 맛있는데?
약간 얼큰한게 술안주로 딱이었어요
금방 순삭~
고기도 4명이서 6인분을 먹고 술과 찌개도 먹었는데 밥이 또 들어가네요
간도 잘 배어있었고 여러 가지를 넣으니 식감이 끝내줬어요
다음에 용산 올 일이 생기면 재방문해야겠습니다.
나리의집 추천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참고해 주세요(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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