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녹화방송 방청 후기 - 공식 인스타 박제

11월에 결혼기념일이라 사연을 보냈더니 녹화 방송에 당첨이 되어 얼마나 설레었는지 몰라요

11월 29일 녹화방송이었고 11시 30분 목동에 있는 SBS에 도착하였습니다.

 

로비에 도착하니 한쪽에 포토존이 있었어요

2014년도에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컬투쇼 콘서트 공연을 관람했을때 김태균씨와 정찬우씨 케미가 폭소를 자아냈었는데 정찬우씨가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아들 사진도 찍어주고 시간을 때우고 있는데 컬투쇼 방청하는 분 모이라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봤더니 바로 옆에 계셨네요

저희가 첫번째였어요

이게 신의 한수였죠

신원 확인 후 들어가서 자리를 지정해주는데 첫째줄 중간쯤에 앉았지요

 

깔끔한 스튜디오입니다.

 

두리번두리번 거리고 있을 때 PD님이 나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데 입담도 좋고 유머도 있고 개그맨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시는 말씀이 MIC ON(빨간색) 불이 꺼지면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나 인스타에 올려달라고 하셨어요

 

컬투쇼의 김태균씨가 나왔을 때 8년 만에 봐서 그런지 같이 늙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많이 동안이십니다. ㅎㅎㅎ

컬투쇼 콘서트 때도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좋았어요

라디오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도 얼마나 웃었는지...

프로답게 흔들림 없이 한방에 쭉~~~~ 진행하는 걸 보면 최고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역시 라디오의 제왕다웠어요

 

1부 게스트에는 그룹 EPEX의 금동현군과 백승군이 나왔어요~

둘 다 키가 크고 얼굴이 작아 미소년들이 나오는 것 같았네요

백승군은 올해 수능을 봤고 키는 186cm이 넘는다고 해요

말도 잘하고 도중에 춤도 추고 눈이 호강했어요

 

2부에는 고정 게스트 황보씨와 빽가씨가 나왔습니다..

황보씨는 저하고 동갑이고 빽가씨는 코요테부터 팬이었어요

비슷한 나이대에 동시대에 활동했던 가수들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날 최대의 이벤트는 아들이 사연진품명품 감정단으로 나갔다는 사실...

아들이 센터입니다. ㅎㅎㅎ

말을 능청스럽게 해서 놀랐어요

제가 나갔다면 떨려서 말도 잘 못했을텐데 대견스럽더군요

사연진품명품 감정하기 전에 노래도 불렀어요

그러고 나서 며칠 있다가 컬투쇼 측에서 문자가 왔는데요

노래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놨는데 공식 인스타에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당연히 승낙을 했고 3일 후...

 

https://www.instagram.com/reel/Cl3BRgHpA4n/?utm_source=ig_web_copy_link

짜잔~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에 연예인들과 같이 박제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지마 코너 방청객 사연으로도 채택이 되었다는...

 

방송이 다 끝나고 김태균씨와 인증샷도 찍고 머그컵 선물까지...

 

방청객 중에는 올해만 3번째 참석이라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저희도 또다시 도전해볼까 합니다.

 

11월 29일 컬투쇼 방청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아요

가족과 함께라서 더욱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