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중앙역 2번 출구에서 108m에 위치한 보영식당 본점을 소개해드릴게요
운동을 하고 오전 9시에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다녔어요
가고 싶었던 곳은 아직 오픈 시간 전이고... 그러다 생각난 곳이 부대찌개 거리~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하면 오뎅식당이 먼저 떠오르죠
식객 만화에도 나온 오뎅식당~
저도 예전에는 오뎅식당으로 많이 갔었는데 입맛이 바뀌었는지 요즘은 보영식당이 더 땡기네요
주차장은 매장 앞에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이 크게 마련되어 있어요
[메인메뉴]
의정부 부대찌개 9,000원
[사리]
라면/당면/우동/떡/치즈 (각) 1,000원
햄/쏘세지/버섯 (각) 3,000원
모듬 5,000원
테이블 중간중간에는 칸막이가 있고 칸막이에는 사리 메뉴와 포장, 배달,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보영식당은 부대찌개 매장 중 택배 서비스를 제일 처음으로 시작한 매장입니다.
1978년에 개업하여 2001년 택배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있었네요
보영식당은 일 년에 두 번 재래식 보리고추장을 직접 담근다고 합니다.
배추도 산지에서 직접 받아 담그고 소세지도 미국에서 직수입한다고 하니 얼마나 정성을 쏟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다른 매장과는 맛이 미묘하게 틀리네요
4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따님인 이은주 사장님이 운영을 하고 계세요
1대 사장님의 "음식에 거짓이 없어야 한다"라는 문구는 정말 멋있네요
주전자에 시원한 보리차 물도 나오고 부대찌개도 주문과 동시에 버너에 올려졌어요
냄비 뚜껑에 포스가 느껴지네요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 콩나물, 동치미가 나옵니다.
라면 사리는 추가~~
라면 사리를 넣기 위해 뚜껑을 열었더니 비주얼이~~
생각보다 빨리 끓기 시작했어요
맛있는 햄과 소세지, 두부, 쫄면까지 또 군침이 도네요
라면까지 넣으니 ㅎㅎㅎ쫄깃쫄깃~
얼큰한 부대찌개는 개운하면서 중독성 최고예요
맑은 육수 국물에 사리와 김치의 조화의 맛이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았어요
역시 의정부 하면 부대찌개!!!
각 테이블마다 육수가 페트병에 들어있어 부족하면 보충하면 됩니다.
더운 날씨인데도 식당 내부는 시원하여 땀도 흘리지 않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임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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