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모리본(메뉴/가격) - 내돈내산/일식당/이자카야/중곡역/중곡동 맛집

모리본

영업시간 17:00 - 24: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23:00

중곡역 2번 출구에서 388m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모리본...

모리본 매장만 보면 일본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늦게 오면 웨이팅을 해야 된다고 하여 5시 오픈할 때 왔어요

 

 모리본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중곡동에 어울리지 않는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다수 아우토들은 중곡동에 오면 안 된다고 쓰여 있네요 ㅎㅎㅎ

 

내부도 대박이었어요

깔끔하고 소품들이 눈이 확 들어오네요

모리본은 숙성사시미를 사용하고 숭어, 점성어, 방어, 부시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어(죽은생선), 청어 등은 취급도 안 한다고 하니 얼마나 재료에 자부심이 있는지 알듯하네요

모리본은 유명해지는것도 가게밖에 줄 서는 것도 거부한다고 쓰여 있어요

그리고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정신병원 가는 길! 모리본 중곡동 사람들을 위한 곳! 외지인들 오면 자리 없음'이라고 용지에 적혀있었네요

마케팅의 일환 일까요? ㅎㅎㅎ

 

테이블에는 소금, 후추 등 모든 것이 일본산 양념이네요

 

모리본은 사시미(생선회), 튀김류, 구이류, 간단안주, 탕, 조림, 찜, 샐러드, 라멘, 우동, 소바, 돈부리(밥) 같이 다양한 메뉴가 있고 주류도 다양한 사케가 많네요

양이 적은 대신 가격도 저렴해서 여러 가지를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듯싶어요

 

주문을 하고 세팅이 되었는데 그릇부터가 남다릅니다.

서비스 안주인 과자도 맛있었고 일본식 김도 줬어요

김은 우리나라 김보다 두껍고 빳빳한데 짭짤한 맛보다 달달함이 강했네요

 

모듬 사시미입니다.

토끼해라고 중간중간 토끼 모양으로 플레이팅 해났어요

사시미는 먹는 순간 신선함이 느껴졌고 채소 또한 신선했습니다.

 

우니(성게알) 입니다.

우니는 메뉴판에는 없는데 주방 쪽에 A4 용지에 오늘의 메뉴로 쭉~ 적혀있었어요

모듬회 + 성게알이었죠

성게알은 비린내도 없었고 김에 싸 먹으니 찰떡궁합이었네요

 

사장님 추천 볼락입니다.

메뉴에는 없지만 오늘의 메뉴로... ㅎㅎ

큼지막한 볼락이 노릇노릇 구워져서 나왔어요

간이 되어있는지 그냥 먹어도 굿굿~~~

 

그 외에도 모찌리도후, 바지락 조개탕, 야끼도리, 텐뿌라모듬, 산마참치(참마+참치)까지 세명이서 정말 많이도 먹었네요

 

모리본은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 없이 맛있었어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이 찾는지 저도 먹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지인도 중곡동에서 살았을 때는 일주일에 2번씩 올정도였다고 하니...

 

지인의 추천을 받았으니 저도 모리본을 여러분께 강추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참고해 주세요(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