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환선굴 - 내돈내산/모노레일/대금굴/주차비/여행/가볼만한곳

환선굴

영업시간 09:00 - 17:00 (매월 18일 휴무, 연휴인 경우 그다음 평일)

 

삼척에서의 여행계획은 환선굴과 강원종합박물관 두 곳에 가려고 하였으나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출발하였는데도 시간적 여유가 두 곳을 모두 가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환선굴로 정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주차장은 넓었고 주차비는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ㅎ.

 

입장료는 많이 비싸지는 않았어요

환선굴은 모노레일 이용 부분이 선택이지만 대금굴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대금굴은 예약제이기 때문에 꼭 인터넷에서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모노레일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10분 정도로 동일하며 환선굴을 걸어가게 되면 30분이 소요되네요

대금굴은 가이드가 동행하게 되며 동굴내부의 사진촬영과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적발시 벌금을 내야 된다고 합니다.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환선굴과 대금굴 이정표가 보입니다.

옆에는 개울가도 있어 마음이 정화가 되네요

물이 너무 맑았어요

 

환선굴로 향하는 길에는 식당과 편의점도 보였으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 빠른 걸음으로 마지막 모노레일을 탔습니다.

환선굴승강장에 있는 화장실이 마지막 화장실이니 꼭 들렀다 가세요

모노레일을 타고 환선굴로 가는길에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소나기가 오네요

 

드디어 도착!!!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음침함을 느끼게 되네요

표를 보여주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빠른 관람을 요청하셨어요

 

환선굴로 들어가는 순간...

항상 비좁고 고개숙이고 갔던 다른 동굴들이 떠올랐어요

이동하기 너무 잘되어 있었네요

 

동굴 곳곳에는 물이 잔잔하게 흐르고 있었고 그 소리가 넘 좋았어요

제 뒤로는 아무도 없었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지나친 부분도 많고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하고... 꼼꼼히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환선굴에서 이동하다 보면 화려한 조명과 포토존이 보입니다.

그리고 멀리서 봐라 본 한반도 지도가 너무 멋있었어요

나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모형이 보이는데 환선도사와 동자승이라고 합니다.

스님이 수도를 위해서 이 동굴로 들어왔는데 나오는 것을 아무도 본 사람이 없어 신선이 되었다고 믿고 스님은 환선스님으로 이 동굴은 환선굴이라고 지어졌다고 하네요

옆에는 아크릴로 된 불전함이 있어 사람들이 돈을 넣고 기도를 하고 간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오니 다시 맑아졌네요

우산도 없었는데 다행입니다.

 

환선굴은 계단이 있었지만 완만했고 어린아이들과, 어르신들도 다니실 수 있을 만큼 잘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안됐지만 환선굴을 방문하신다면 강원종합박물관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환선굴과 강원종합박물관은 8.5km로 자동차로 15분 정도 거리라서 가볼만하실 거예요

 

환선굴... 아들 그리고 남편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강추!!! 강추!!!